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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상의 모든 정보』를 제공해 드리고자 노력하는 케찹맨입니다.
오늘은 최근에 백피킹을 하기 위해 '내돈내산'으로 직접구입한
'MSR 윈드버너' (MSR Wind Burner) 개봉기와 정품 새 상품의 세구 구성품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대력 11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제가 MSR의 '리액터' (REACTOR) 버너를 갖고 싶어한지가요.
일단 MSR 윈드버너를 리뷰하기 전에 MSR의 '리액터'를 먼저 언급하고 넘어가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MSR에서 나온 스토브 시리즈 중 '리액터'와 '윈드버너'라고 부르는 제품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MSR 윈드버너 VS 리액터 ??
사실 MSR의 '윈드버너'와 '리액터'의 기본 시스템과 기술은 동일합니다.
'윈드버너'와 '리액터' 모두 복사열 방식의 스토브로,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기능과 압력조절 방식이 같은 설계방식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두 제품은 많은 부분에서 동일하지만 사용하는 사람들의 '주 사용 용도'에 따라 그 필요를 달리 한다고 합니다.
「리액터」
'리액터'는 고산을 등반하는 전문 산악인이, 기압이 낮은 고산에서 눈을 빠르게 끓여 물로 만드는데에 최적화된 제품입니다. 조금 더 '전문 산악인'에게 맞는 제품이며, 고산을 등반하는 등산객에게는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리액터의 열 출력은 9,000BTU/hr로 여기서 'BTU'란 영국의 열량을 표시하는 단위로 'British Thermal Units'의 약자입니다. BTU는 현재는 잘 씌이지 않고, 정작 영국에서도 현재는 국제단위계인 '줄' (J)을 이용하고 있는데, 에어컨, 히터, 버너 등과 같은 기기 등에서는 여전히 용량 표기단위로 BTU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1 BTU는 물 1파운드를 1℉ 올리기 위한 열량을 나타내며, 국제단위계인 '줄' (J)로 표시하면 1BTU = 1,054J 입니다.
굳이 우리에게 익숙한 열량 단위인 '칼로리' (cal)로 환산을 하면, 1cal = 4.184J 이라고 하니, 결국 BTU를 칼로리로 환산하면 ' 1BTU = 252.91 cal 정도 됩니다.
「윈드버너 」
'윈드버너'는 위의 '리액터'와 비교했을 때 열 출력방식이 조금 낮게 제작이 되었는데, '윈드버너'의 열 출력은 '7,000 BTU/hr' 로 '리액터'의 '9,000BTU/hr' 보다는 낮게 설계된 대신, 리액터보다는 연료를 천천히 분사시켜서 그 효율성을 더 높인 제품입니다.
'윈드버너'는 전문 산악인이 기압이 낮은 고산에서 '물을 빨리 끓이는 것이 정말로 생사를 결정짓는 일'이 되지 않는, 평안한 상황에서 물 혹은 다양한 음식을 조리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으로 주로 '미니멀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나 '백패킹'을 즐기는 백패커들에게 더 적합하다고 합니다.
MSR 기어 한국 홈페이지의 설명을 인용하자면,
'윈드버너는 베이스캠프에서 뜨거운 모닝 커피를 위한 것' 이고,
'리액터는 알래스카 절벽에서 눈을 녹여 물을 만들어 간단식을 조리하기 위한 것' 이라고 합니다.
(* 출처 : msrgear.co.kr)
즉 '윈드버너'는 '리액터'의 기술과 성능은 유지된 채 불조절이 더 우용해 밥을 짓고 요리를 해 음식을 만들기 용이하게 만든 스토브라고 보면 됩니다. 게다가 가장 중요한 건, 가격도 '윈드버너'가 '리액터'에 비해 훨씬 더 저렴합니다.!!!
'리액터'의 경우 (2025년 8월 현재) 네이버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대략
1.0L 세트 : 360,000원
1.7L 세트 : 380,000원
2.5L 세트 : 420,000원 정도인 반면,
'윈드버너'의 경우
1.0L 세트 : 270,000원
1.8L 세트 : 370,000원 정도로 가격이 더 저렴한 편입니다.
그래서 결국 저와 같이 '백패킹' 혹은 '미니멀캠핑' 정도를 목표로 하는 캠퍼에게는 MSR '윈드버너' 정도가 딱 적절하다고 판단됩니다. 그리고 당분간은 저 혼자 백패킹을 먼저 도전해볼 예정이라 일단 1인용으로 적합한 1.0L세트를 먼저 구입했고, 나중에 더 필요하다 싶으면 그 때 1.8L 포트나 2.5L, 4.5L 포트를 추가로 구입해도 될 것 같습니다.
짱짱한 박스에 포장되어 저의 품으로 날라온 'MSR 윈드버너'
예전에 우스갯 소리로 MSR을 '미쓰리' 라고 부르던 분이 있었습니다. 너무 가격이 비싸서 엄두를 못냈었기 때문에 그 '미쓰리'가 제 품에 온 것 만으로도 감개무량 합니다.
제품은 '호상사'에서 구입했는데, 호상사는 특히 정품제품만을 정식 수입하여 판매하기 때문에 A/S 걱정도 전혀 없습니다. 게다가 정품을 구입했을 때에만 이렇게 두 종류의 파우치를 보내준다고 합니다.
왼쪽은 지퍼가 있어 더 짱짱하게 보관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오른쪽의 파우치는 조금 더 가볍게 가지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아, 캠핑 상황 및 필요에 따라 다르게 담아서 가지고 다니면 될 것 같습니다.
포장 상자에서 드디어 '윈드버너'를 꺼내 보았습니다.
바라만 봐도 마음이 흐뭇합니다. 11년이라...... 이렇게 오랫동안 고민하고 아껴두었어야 할 정도였나 싶지만, 제게 온 그 감동은 11년 따위 아깝지 않습니다.
어머 이 앙증맞은 하단부 커버 볼 좀 보십시요.
하단의 '볼'이라고 불리는 플라스틱 케이스를 빼내면 그 자체가 하나의 계량컵이 되어주기도 하고, 밥그릇, 앞접시가 되어줍니다.
포트 안에 들어있는 '스토브' (Stove)와, '캐니스터 스탠드' (Canister Stand), '팩타월' (Pack Towl)을 꺼내봅니다.
이 중 저 파란 '팩타월' (Pack Towl)은 포트 안에 모든 악세사리들을 넣었을 때, 바당에 흡집이 나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역할이라 절대 버려서는 안됩니다.
'스토브'와 '포트'를 한번 연결해 보려고 합니다.
'스토브' 상단의 검정 바람막이 테두리에 작은 동그라미의 홈이 패어져 있는데,
그 홈이 '포트' 하단의 홈과 맞물린 후 포트를 돌리면 서로 일체가 되는 원리입니다.
바로 이렇게 쏘옥~ 말이죠.
바람이 아무리 부는 곳에서도 방풍 기능에 의해 바람막이 없이 버너를 사용해 요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포트의 옆면은 검정색 천으로 되어 있어서, 한번 분해를 해 보았습니다.
일반 천으로만 감싸진 것이 아니라, 천 안쪽에 플라스틱과 같은 재질의 보호케이스가 있어 뜨거운 열을 바로 절단되지 않도록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갓 끓인 포트를 손으로 잡아도 화상 위험 없이 잠깐 잡을 수 있습니다. (오래 잡으면 뜨거우니 이동을 시킬 때에는 손잡이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 '캐니스터 스탠드' (Canister Stand)는 플리스틱 제질로 되어 펼쳤다가 접으면 정삼각형으로 변합니다.
이소가스통을 바닥에 놓았을 때 무게중심이 위로 올라가 자칫 윈드버너가 옆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바닥에 삼각형을 넓게 펼쳐 무게중심을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윈드버너'의 경우 제품 기본 구성품에 '캐니스터 스탠드'가 포함되어 있어 별도로 구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반면 '리액터' 시리즈의 경우에는 별도로 위 사진과 같은 '유니버셜 캐니스터 스탠드' (Universal Canister Stand)를 30,000원 정도 주고 따로 구입을 해야 합니다.
포트에 '팩 타월' (Pack Towl)을 먼저 깔아준 후, → '스토브' (Stove)를 거꾸로 집어 넣으면 크기가 딱 맞습니다.
이소가스의 경우 지름이 9cm인 제일 작은 사이즈를 '스토브' 밑에 먼저 거꾸로 넣고 그 '스토브'를 넣으면 높이가 딱 맞다고 하는데, 저는 집에 지름 11cm의 일반적인 이소가스 밖에 없어 직접 넣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실제로 '팩 타월'을 가장 밑에 깐 후, → '9cm 이소가스' → '스토브' (Stove) → '캐니스터 스탠드 (Canister Stand)'를 순서대로 넣으면 위의 그림와 같이 패킹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스토브' 위에는 삼각형으로 접은 '캐니스터 스탠드' (Canister Stand)를 쏘옥~ 넣을 수 있습니다.
그 위에 뚜껑을 덮고, 밑에는 '볼' (Base Cap)을 씌워주면 패킹 완료입니다.
뚜껑은 자세히 보면, 한 쪽은 뚜껑을 닫고 물을 따를 수 있도록 큰 구멍이 있고,
다른 한 쪽은 요리 후 건더기를 걸러내고 국물만 따라버릴 수 있도록 세로 망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얇은 파우치에 먼저 넣어 봤는데, 윗부분이 너무 많이 튀어나와서,
음.... 이렇게는 가지고 다니면 뭔가 폼이 안날 것 같네요.
더 짱짱한 지퍼형 파우치에 넣어봤는데, 조금 뻑뻑하게 지퍼가 잠기긴 하지만 아주 짱짱하게 잘 패킹이 됩니다. 파우치 무게야 별로 되지 않으니 그냥 이 지퍼형 파우치에 넣어서 가지고 다녀야겠습니다.
설명서와 본체에서 떼어낸 나머지 KC인증 표식과 위험 안내문 등도 떼어내고,
사진에는 없지만 '홀로그램 정품인증 스티커' 도 모두 확인하였습니다.
제품 포증서에 있는 '정품번호'를 MSR 홈페이지에 들어가 정품등록을 해주어야 나중에 A/S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빠짐없이 모두 등록하며 MSR '윈드버너'의 개봉기를 마쳐봅니다.
다음에는 실제 백패킹에 가서 사용하는 사용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방문해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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